새로운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새 희망 노동연대'가 출범했습니다.
한국노총,민주노총에 이은 제 3의 노총으로 자리잡을지. ?
노동자를 위한 본연의 노조활동에 주력하자는 공감대를 가진 노조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와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등 공기업노조에다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노조까지 60개 단위노조 12만 명이 '새 희망 노동연대'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념과 정치 투쟁에 치우친 현재의 국내 노동 운동에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정연수(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 "갈등과 대립보다는 상생과 화합의 중심, 우리 사회의 주류로서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느냐..."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 이를 위해 노조의 사회적 책무를 주요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내년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뜻을 같이하는 노조가 더 늘어날 것으로 새 희망 노동 연대 측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종쇄(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 "노동조합의 정체성의 문제, 그 다음에 이념 문제 이렇게 보지 말고 현장의 조합원들에게 누가 조합 활동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하지만, 양대 노총에 버금가는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최영기(경기개발연구원장) : "방향의 정당성은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조직 중심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새 희망 노동 연대는 올해 노동절에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양대 노총 중심의 노동운동 환경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 맞춰
기존 노동단체와 차별화된 합리적 노동운동을 펼치겠다며 출범한 제3의 노동세력 '새희망 노동연대'가 오는 5월 전국적인 사회봉사로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노동연대는 참여 노조들이 지금까지 사업장별로 했거나 새롭게 시도하는 사회봉사활동을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집중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첫 공식활동으로 사회봉사를 선택한 것은 참여 노조 각각이 지역사회의 노인을 상대로 미용과 목욕시켜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여 그동안 실추된 노조의 도덕성과 사회적 공익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노동연대는 기능사협회 등과 함께 사회봉사 활동을 함께 펼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동연대는 오는 18일 울산에서 공무원광역시도노동조합연맹 출범식에 맞춰 전국 대표자회의를 열어 봉사활동 세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동연대 공동의장인 정연수 서울메트로 노조위원장은 "상급단체를 만드는 것보다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가기 위한 행동"이라며 "노조 본연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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