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대본집 창작중 - 자살하고 싶은 안락 죽지 못하는 환자 대본집 초보작가 초안 수정중
자살하고 싶은 안락 죽지 못하는 환자
안락사 논쟁에 반대하려는 작가의 똥고집과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순수 창작 대본 작품입니다.
씬/1 D – xx 노인요양병원 TV화면 , 2014년 09월 11일 몽타주 포함
- 노인들이 자주 모이는 공간에 tv가 혼자 켜져 있다. 별로 볼 게 없다는 표정으로 한 할아버지가 이런 저런 채널을 돌리다가 MBD 방송국의 뉴스로 채널을 돌려 멈춘다. 방송국은 역시 MBD라 하면서 보는데 옆에는 지나가던 할아버지 1명이 있는데 tv보던 할아버지랑 잠시 같이 앉아서 tv 본다. 반대편에는 할머니들이 문화? 생활을 즐기고 계신다. (여기서 문화 생활, 민화투 )
음악은 MBC의 뉴스 BGM
TV 화면에 뉴스에 앵커가 해외 뉴스를 방송한다. 그 내용은 안락사에 대한 부분에 찬성하는 의사의 보도의 그 내용은 여성 장애인 금메달 리스트가 매우 투병생활 하면서 고통에 울부짖다 못해 괴로워 하면서 절규하는 모습이 편집된 채 방송된다. 그 뒤 화면은 안란사 찬반에 따른 찬성하는 시위대 모습과 반대하는 집회 모습이 화면에 교차 되어 방송한다. 방송을 보던 할아버지 2명은 방송을 듣다가 화장실로 퇴장한다. tv가 혼자 떠들고 있다.
* 자막 같은 날짜
같은 건물이지만 다른 병원으로 둔갑
(Tilt up) 위층으로 올라간 병동
위층은 산부인과라서 죽음과 정반대인 출생이 반복된다. 모든 출생이 기뻐하지만 기뻐하지 못한 어찌보면 왜? 태어나야만 했는가? 따지고 싶은 괴로운 탄생이다. 세상의 이런 탄생이 있구나 고뇌하는 의사와 기뻐하는 산모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난 아기와 지켜 보는 간호사 그리고 반복되는 어느 산부인과 병원의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다.
씬/2 역시 같은 날짜 다른 장소
그 시각 안락한 병원에서는 누군가에겐 운명의 시간이 왔다.
간호사가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리려고 한다
xxx 환자분 이제 안락의 세계로 가셔야 합니다.
여환자(바로 TV에 나오던 환자다) : 아 조금만요 제발.. 잠시만요. 마지막 준비된 시간을 주세요.
간호사 : 안락한 시간을 위해선 준비가 안 될 수 있다고 의사에게 말해도 되나요?
여환자 : 네.. 저는 지금은 살고 싶지만..
간호사 : 네 그럼 담당 주치의와 의견 교환하시도록 지금 오라고 할께요
여환자 : (땀이 난다.) 네
간호사가 퇴실한다.
잠시후 담당 주치의가 온다.
담당 주치의 : 지난번에도 말씀 하겠습니다만 또 마음이 약해 졌습니까? 자꾸 이러시면 저희 병원도 난처합니다.
여환자 : 아직은.. 때가 안된 거 같아요
주치의 : 지난 방송 때 혹시 뭐 불편한 댓글이나 악플 그런 것이라도 보셨습니까? 단지 정상적인 판단인지 이성적인 건지 재차 확인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여환자 : 전 정신적으론 문제가 없어요 다만 아픈 건 통증이지요.
주치의 : 아 네 그렇겠죠 하지만 진통제에 내성이 생기면 그 통증은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는 게 정상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마음의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다음 안락한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를 위해서는 빠른 결정이 필요합니다.
선택1 – 죽는다 (담당 주치의는 이성민 배우)
특정 씬으로 넘어간다
선택2 – 죽지 않는다
특정 씬으로 넘어간다
여러분의 안락에 대한 찬반은? 자살도 포함입니다.
2018-09-14 06:13 여론 조사 결과 소극적 의식 없는 환자 치료 중단 '소극적 안락사' 국민 67% 찬성
https://www.yna.co.kr/view/AKR20180913142400017 조사 결과 링크
#씬3 / 안락병원에서 안락사가 진행된다. 죽는다 특정씬
밤 10시쯤 되는 시간대
여환자 : 아~~(극심한 통증에 못 견딘다 진통제조차 듣지 않아서 고통스럽다) 아~~
비상 벨을 누른다.
간호사가 당장 뛰어 온다
간호사 : 무슨 일이시죠?
여환자 : 담당.. (말하면서도 고통에 몸부림 친다.) 통증 시간 저녁 7시
간호사 : 아 담당 주치의요? 네 알겠습니다.
간호사가 담당 주치의를 호출한다 (전화기 수화기에 대고 말한다)
간호사 : 의사 선생님 이제 되었어요
전화 받은 담당 주치의 : 예 곧 갑니다
여환자 : (아직도 통증에 시달린다)
병실에 막 도착한 간호사 : 이제 담당주치의가 곧 올 겁니다
이런 사이 담당 주치의가 엘리베이터를 탄다
엘리베이터는 아무도 없는데 층마다 선다
담당 주치의 : 아 계단으로 가는 건데...
이놈의 시설은 왜? 이리 말썽이야 툭하고 던진다
(담당 주치의는 다른 병원에서 투덜거리고 있다)
엘리베이터에 도착한 곳이 지하 주차장이다
담당 주치의 : 오늘따라 바쁘네 (혼잣말 계속한다.)
차 타고 가는 소리 도착 시간은 1시간
장면 전환 다시 여환자 병원으로
간호사 다시 호출
여환자 : 담당 주치의 언제 와요? (고통이 약간 멈춤 상태 현 시각은 밤 9:30분 )
간호사 : 휴대폰으로 통화했는데 지금 다른 병원에 계셔서 1시간 걸린데요.
어느덧 시간이 흐른다
담당 주치의가 오후 11시에 도착했다 바로 병실로 이동한다
담당 주치의 :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환자 : 나 지금 통증이 또 와서.. (몸부림 친다.)
담당 주치의 : 네. 지금으로부터 안락한 여행을 시작 하겠습니다.
여환자 : 도저히 못 버티겠다는 신호로 ) 고개를 끄덕인다
담당 주치의 : ( 실행한다 대량의 수면제를 링겔에다 주사 놓는다)
여환자 :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 죽는다고 생각하니 눈물을 흘린다)
사망 기계음 소리
삐이~~~~~~~~~~~
담당 주치의 : 여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그리고 간호사를 재차 호출한다.)
여환자는 사망했다
옆에 호출된 간호사가 11시 11분 여환자 께서 안락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여환자 아버지에게 연락하지만 음성 사서함에 메모가 기록된다.
#씬4 / 장례식 - 죽는다 특정씬 a1
아버지 : 아버지는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 (흐느끼며 화장된 시신을 뿌린다..)
그토록 고생해서 낳은 너 어미 곁에 가서 잘 살아 행복해..
아버지는 여환자가 죽던 시각에
#씬5 / 공장일터 - 죽는다 특정씬 a1
아버지는 공장에서 밀린 작업에 너무 몰두한다. 전화 조차 받을 여유가 없다.
마치 기계 소모품처럼 일만 계속한다.
음향효과 - 계속 작업소리 (윙~~~~~~)
아버지 : 일이 끝이 없네..
(그 시각 전화가 오지만 받질 못한다. 전화도 진동에 공장 기계음 소리에 겹쳐서 들리지 않는다. )
공장관리자 : 이제 퇴근 하세요 마무리 잘하시고..
아버지 : 네..
일을 끝마친 후 휴대폰을 보니.. 음성 사서함이 남겨져 있었다.
그제서야 불길한 느낌에 사로잡힌 채..
설마..
녹음을 듣게 된다.
간호사 목소리가 들린다 11시 11분 여환자 께서 안락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아버지 :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놀란다
아냐 아냐 아니지 아니지 (하면서 울먹이며 병원에 날라 간다.
야간조라 일이 끝난 다음날 새벽 6시가 되어서야 알게된다. )
#씬5 / 안락병원 사무실? - 죽는다 특정씬 a1
주치의 : 여환자의 요청으로 안락을 실행 하였습니다. 이건 환자의 요청 동의서입니다.
아버지 : 병원은 치료하는 곳이지 죽이는 곳이 아니잖아요!
주치의 : 그건 그렇습니다만 환자라고 해서 다 사는 게 아닌게 병원이니까요
담당주치의 : 여긴 병원입니다. 저는 의사로서 환자를 존중했습니다.
아버지 : ( 단호하게 ) 일단 이 문제는 장례식 마치고 법적 소송을 하겠습니다.
쿵 하고 문들 닫고 나간다.
#씬6 / 장례식장을 다시 화면 전환
그나마 선수였던 여환자라 조문객이 많다. 공장만큼이나 장례식이 정신이 없다. 그와중에
기자 한명이 주변을 어슬렁 거린다.
아버지 : ......
개념없는 기자 : 사진 플래시를 마구 터트리며 한마디 한다. 잘 죽었네요
아버지 : (분노한다.) 뭐가 잘 죽었어요?
개념없는 기자 : 어차피 금메달리스트가 안락한 거잖아요. 그것도 약물 과다 복용으로
혹시 금지 약물이라도 사용한거 아니에요? 워낙 생긴게.. 그렇게 생겼잖아요.
아버지 : (주먹을 쥔 채 ) 여긴 장례식이니.. 그만 합시다. 참 좋은 언론이네
이런 것도 언론의 자유라고..
개념없는 기자 : 허허 헛 웃음을 지으며... 퇴장한다
그리고 그 기사에는 기레기 기사가 올라온다.
화면에 기사 보도 내용이 나온다.
기사 제목 : 안락사 선수 안락 대환영 잘 죽었네 라고 보도 기사가 올라와 포털등 메인 화면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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