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간과 이야기

아픈 건 나이가 없다. - 오늘도 난 울었다

Historymaker731 2016. 5. 7. 04:04


 

마음이 심란하니까 편안치 못하다.
ㅠㅠ 

 

우울한 기간이다.
암튼 조울증 같다.
ㅡㅡ;;;  

 

음악 매니아들을 위한 BGM

​BGM - daniel Jung - 화중광야 花中曠野 

재생이 안될 시 주소   

https://youtu.be/3G_taB1vb8g

 

이 BGM에 내 글을 낭독해본다. 아니 각자 자기 슬픈 것들 이야기로

치유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런다고 죽은 외할머니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마음에 걸리는 건  후손 손자를 못 보고 걱정만 하다 가셨기에
그게 죄송하고 울게 되는데 ... 마음에도 남아있다.
세상은 약자에겐  그리 좋게 살만한 환경과 그런  세상이 아니기에..
.......... 
 
수원에 지금도 남아 있는 그 문화맨숀 그 길 스쳐 지나갈 때면
내가 아주 어린 7살때 쯤 아픈 나를 업고 뛴게 아직까지도 기억나는데
80년대라 그것도 퇴근한 의사 때문에 걱정도 하셨는데.. 가끔 그  길 지나면
그 생각에 버스 안에서도 울컥함이.. 
 
사진에 남아 있는 인계주공 아파트와 수원 지금은 없어진 조원동 그 집에 살았던 나는 어느덧 이제 마흔이 되는데... 
 
이제 곧 마흔이 다  되서야 그 아픈 무게감에 결국 나도 아프고 걱정했던 외할머니도 아프다.  다만 마흔의 무게감을 하나님이 예수님께서 날 모든 것에서 자알~ 견뎌내게 하길.. 그래야 천국에서 다시 만날 외할머니를 기쁘게 만날 수 있게.. 
 
지금까지 울 수 있는 나도 아픈거다. 아픈건 나이가 없다.

 

#오늘도나는울었다.

태그가 부제목이다. 이게 내 아프고 슬픈 이야기다.

나만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