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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13일 Facebook 쉰여덟 번째 이야기

Historymaker731 2014. 1.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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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는 해당 안되잖아~~ ㅡㅡ;;;
    글을 쓸 수는 있고 읽을 수는 없는 병  
     
    한 유치원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다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출석부에 써있는 이름을 읽을 수 없었던 겁니다. 곧 다른 책을 펼쳤지만, 그 글자들 역시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7일 신경학(Neurology)지에 실린 '단어맹증'이라는 병입니다. 이미 100여년 전에 발견된 병이라고 하는데, 이 병에 대한 이야기(http://goo.gl/llNPPK)가 제법 흥미롭네요.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단어를 읽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여전히 그 단어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후식(dessert)을 본 환자는 '내가 좋아하는 거다'며 소리쳤고, 아스파라거스를 보고 '기분 나쁘게 만들다' 라고 대답했다네요.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읽을 수 없는 장애도 놀라운데, 그 반대로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쓸 수 없는 장애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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