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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17일 Facebook 스물두 번째 이야기
Historymaker731
2013. 12. 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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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이지 지적으로 문제있는 애덜은 절대 이해 못한다니까.
아는 지인도 워낙 개소릴 해서 말이지 ㅡㅡ;;;[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반박 대자보 등장]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많은 대학가에서 이런 식으로 대자보를 붙이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들에게 진정으로 묻고 싶습니다.
철도노조파업을 지지안하고, 밀양송전탑건설에 찬성하고, 제주 해군기지건설에 찬성하면 깨어있지 못한 대학생 취급을 받습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깨어있는 대학생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사회문제에 무관심하면 무조건 깨어있지 못한 대학생입니까?
사회문제? 충분히 관심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옳지 못한데도 지지하고 응원해야 합니까?
종북세력에게 종북세력이라 말하면 일베충으로 매도 받고
인터넷에서 북한과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면 국정원 알바라고 합니다.
국정원사거? 분명 국정원이 공무원의 신분으로 댓글을 단 것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전공노와 전교조가 공무원 신분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남긴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국가안보의 중심인 국정원을 해체하자는 것은 뭡니까?
팔에 상처가 났으면 상처만 치료해야지 이건 팔을 다 잘라내잔 소리입니다.
국정원이 없어지면 누가 제일 좋아합니까? 바로 우리의 주적 북한입니다.
도둑이 호시탐탐 우리 집을 노리고 있는데 경비원을 더 고용해도 시원찮을 판에
경비원도 해고하고, 우리 집 문도 잠그지 말자는 소리입니다.
우리의 선배세대들은 분명 민주화를 위해 싸웠고 민주화를 쟁취했습니다.
당시는 정말 암울하고 표현의 자유 의견의 자유 또한 제한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선배들의 노력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는 이뤄졌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현 정권이 다시 유신시절로 돌아갔다, 민주주의 후퇴라고 합니다.
당신들이 폭정이라고 떠들 수 있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라는 증거입니다.
만약 유신시대라면 당신네들은 지금쯤 남산 대공분실로 끌려갔겠지요?
하지만 당신들은 지금 현재 집에서 한가로이 정부를 비판하는 키보드 질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옳고 자신이 그릇된 시각을 가졌다고 생각안해봤습니까?
철도노조 파업? 정부가 끝까지 민영화 안한다, 법으로 규정하겠다. 하는데 왜 믿지 못하십니까?
정부는 A라고 말하는데 당신들은 A가 아니고 그건 B야!!! 라고 끝까지 꼬리물기 식으로 우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영화는 허물 좋은 명목이고 그들의 임금임상 요구에 대해서는 못 들어 보셨습니까?
코레일은 매년 적자이고 신의직장이라 불릴 정도록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데 당장 허리띠 졸라매고 임금을 동결하고 깍아도 모자를판에 민영화는 명목일 뿐 뒤에서는 임금을 올려달라고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소위 깨어있는 대학생들이
진정 노동자들을 생각한다면 귀족노조를 편들거나 불순한 단체에 휩쓸려 데모할 생각부터하지말고 당장 학교로 달려가 교정을 청소하는 비정규직 청소부 어머님들의 어깨나 주물러 주십시오.
당신들은 항상 말합니다. 틀린 게 아니고 다른 거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 당신들은 다른 게 아니고 틀린 것입니다.
저는 이런 현실에 안녕치 못합니다.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09학번 박모(국정원 알바 아님)
싫으면 @싫어요 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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