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왕하22:14-20)
이희우 목사님
이 땅가운데 살아가며 당신이 정말 듣기 원하는 소리는 무엇인가?
노인에게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 입원한 환자에게는 퇴원의 소식, 학생에게는 합격의 소식, 감옥에 갇혀있는 자에게는 석방의 소식….
그리스도인이 꼭 듣기를 소원하는 말들 중에 하나님께서 너희의 기도를 들었다는 소리만큼 기쁜 소식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 돌이키고 통회하는 자의 소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기도응답 받는 삶의 비결
첫째, 기도해야 한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존재하나 모든 이가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지는 않는다. 바라보지 않으면 나의 것이 될 수 없다. 기도에 대해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실제로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다. 기도는 하나님의 것을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비결이다.
하나님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 하지말고, 은혜받음의 정도에 선을 긋지말라. 지금까지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해 왔든지, 그 경험한 것보다 하나님은 훨씬 크신 분이시다. 여호와를 힘과 방패로 삼는 삶을 현장에서 체험하라. 기도는 세상을 헤쳐나가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둘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라.
성전안에서 발견된 말씀앞에서 충격받은 요시야 왕.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마음이 유순해지고 순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말씀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그 말씀이 나를 치유해 주시기를 기도하라. 철저한 회개와 통곡가운데 자신의 죄와 백성의 죄를 변명하지 않고, 은폐시키지 않았으며, 책임전가하지 않은 요시야 왕. 하나님의 말씀 도처에서 우리에게 기도를 촉구한다. 말씀앞에 경건하게 무릎꿇는 자가 되라.
셋째, 깊은 탄식으로 기도하라.
요시야 왕이 국가의 상황 앞에서 기도했다. 나라의 장래를 안고 심각하게 기도하라. 이 시대를 보며 젊은이들이 탄식하지 않음이 이상하지 않은가? 오늘날 이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서야할 이는 기도로 구하며 나아갈 젊은이이다. 뒷걸음질치는, 다 잘될것이라는 인본주의적 낙관주의를 버리고 기도로 탄식하며 나아가 나라를 위하고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는 자들이 되라.
탄식소리와 눈물을 보기 힘든 오늘날이다. 인격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아가고, 내 모든 상황과 감정을 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라. 기도하니 너무 좋다는 고백이 우리의 삶가운데 풍성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