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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님 영결식 날, 삼성 책임 묻는 활동가 7명 긴급 강제연행 - 동영상|

Historymaker731 2010. 4.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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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연 님 영결식 날, 삼성 책임 묻는 활동가 7명 긴급 강제연행 "
' 2010년 4월 2일 낮 1시 20분경, 강남역 부근 삼성 본관 앞 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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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혈병 고 박지연 님 영결식 날인 4월 2일 오후 1시 20분경입니다.
강남성모병원에서 고인을 떠나보내고 반올림 등 그동안 삼성산재 피해 유족 등 활동가들이
강남역 4번출구에 위치한 삼성 본관 앞에서 고 박지연 님 사진과 삼성 책임을 묻는 각종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있다는 이유로,
거대 자본, 절대 권력 삼성 자본에 감히 대들었다는 이유로,
평화로운 피켓팅을 진행하던 7명이 서초서와 기동대에 의해 순식간에 전원 강제 연행됐습니다.
연행자 7명은 서초서로 잡혀가 있습니다.

이날 오전, 유가족들이 강남성모병원을 빠져나갔고, 이어 남은 반올림 등 활동가들이
고 박지연 님 사진 등을 들고 성모병원에서 강남역 부근 삼성 본관까지 인도로 행진해
마지막 가시는 분의 넋을 위로하고 삼성에 책임을 묻고자 하는 퍼포먼스는 처음부터 가로막혔습니다.
강남성모병원 사유지를 한발짝이라도 벗어나려 하면 이미 동원한 기동대원들로 장벽을 치고
철저히 앞으로 나가는 것을 가로 막으며 체증하고 세 차례 강제연행 협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뿔뿔히 헤쳐 모이는 식으로 강남에 위치한 삼성 본관 앞으로 속속 모여든 사람들은
일정 거리들을 두며 일인시위를 하기 시작했으나, 곧 바로 삼성 측 경비들이 몰려나와
차도까지도 불법적으로 가로막아 서며 이들을 제지하기 시작합니다.
삼성 측의 불법 도로 점거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없이 일인시위를 하는 사람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연행 경고방송을 해대는 경찰...

1시 10분쯤, 음향도 없이 20여 취재기자들 앞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고 박지연 님 죽음에 대해 삼성의 책임을 묻고, 10번째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나가는 순간, 찰들은 이들을 에워싸고 순식간에 강제연행을 자행했습니다.

삼성자본 앞에 알아서 기는 국가 공권력...

돌아가신 고 박지연 님 장례와 관련해 유족들을 회유해 끝끝내 산재승인을 무마시키기에만 급급한 삼성자본...

4월 2일 발인에서 부터, 강남성모병원 상황, 삼성 본관 앞 강제연행 상황을 동영상으로 소개합니다.

박지연 님 죽음과 관련해서, 삼성 자본에 의해 해고되고, 구속당했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과 여러 활동가들 이야기와
삼성자본에 맞서 쉽지 않은 투쟁을 계속 하고 있는 모습들도 곧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고 박지연 님은 한줌 재가 되어 하늘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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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수록 : 2010년 4월 2일
                             영상 제작 : 2010년 4월 2일
                             숲속홍길동 이상현
                             http://nodong.com/hong